[앵커멘트]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는 것은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데도 매우 중요하죠?
대구 대불스포츠클럽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유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이러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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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탁구를 시작한 홍재이 학생.
[홍재이 / 초등학교 6학년 : 집 근처에 여기가 있으니까
엄마가 키 좀 크자고 운동하자고 그랬는데
가장 안 다칠 것 같은 게 탁구여서…]
부모님 권유로 시작한 탁구에 재미를 붙이면서
이제는 클럽 내 에이스로 거듭나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을 준비중입니다.
배드민턴을 배우는 이지원 학생도
시작은 어머니의 권유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배드민턴을 즐기게 됐습니다.
체력도 길러지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은점입니다.
[이지원 / 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많아지고 신기한 친구들도 보고 멋진 친구들도
보고하면서 친구들을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요.]
원래 탁구를 배우던 류도경 학생은
우연히 농구 수업을 본 뒤부터
농구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부쩍 늘어난 실력에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류도경 / 초등학교 5학년 : 레이업하고 슛하고
이런 게 정확도가 올라간 것 같고 그리고
제치는 스킬도 많아진 것 같아요.]
대구 대불스포츠클럽의
유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탁구와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팀워크와 리더십,
사회성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탁구의 경우 지난 2023년
지역 공공스포츠클럽 중에선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국가 지정 스포츠클럽으로
매년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을 따내면서
수준별 강습과 우수 선수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중입니다.
[류성진 / 대불스포츠클럽 회장 : 다종목, 다연령, 다세대의
수준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회비로 운영하여 지역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한 층 발전되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자체가 위탁 운영을 맡긴 공공스포츠클럽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게 하고
미래 체육 인재로 커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원 / 초등학교 4학년 : 제가 이제 어머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재이 /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때까지 꾸준히 해서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실력을 가지고 싶어요.]
[류건희 / 초등학교 2학년 : 축구를 잘해서 제 이름을
알리고 싶고 전 세계에서 유명해지면 좋겠어요.]
[류도경 / 초등학교 5학년 : 농구 잘하는 중학교로 가서
배우는 게 제 계획인 것 같아요.]
HCN뉴스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