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금호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문화/교육

지역방송국의 문화/교육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 "팔거산성 문화재적 가치 충분"

이동욱 기자2023.02.20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함지산 팔거산성을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고,
최근 문화재위원들이 산성을 직접 찾아
현지조사를 벌였습니다.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들이
팔거산성을 찾았습니다.

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될 만한 유적인지
직접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정밀발굴조사를 담당한
화랑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팔거산성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들며
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문화재 위원들도 산성이 가진 기능과
문화재적 가치에는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다만, 산성 전체의 건축양식 등은
추가 발굴 등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0년 1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팔거산성에서는
성벽을 보호하기 위해
물을 모았던 '집수지 구조물'과
글을 적은 나뭇조각인 '목간'이 발견됐습니다.

팔거산성 목간의 경우
당시 문자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목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나무로 만들어진 집수지 구조물은
기록과 실물 자료가 거의 없어
신라 건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뻘층에 온전히 남아있던 나무 구조물은
보존 처리를 거쳐 신라 목조 집수지 원형을
복원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동욱 기자 / hcnpress@hcn.co.kr]
중요한 것은 사적 지정에서 더 나아가 구암동고분군과
함지산성을 하나의 큰 틀로 묶어 함지산 주변의
고대문화유적을 포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본적인 유적 복원뿐만 아니라
각 각의 유적을 잇는 탐방로와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체험관 등
향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필요합니다.

[김미예 / 북구청 관광과장 : 산성의 연차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고고학적 자료를 축적하는 한편 성벽과 주변 시설의 고증을
통한 복원, 탐방로, 야간경관 조명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하여 지속적인 문화재 보수정비와 함께 구암동고분군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살아있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북구청은 1차 집수지 발굴조사에 이어
성벽의 축조시기와 변화 양상,
시설의 출입구조 등을 밝힐
2차 정밀발굴조사도 진행중입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