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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료" 개방형 공유 주차장…도심 주차난 해소
최현철 기자2024.04.16
[앵커멘트]
요즘 골목마다
주차 한 번 하려면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는
동네가 많은데요,
특히 상가 밀집 지역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자,
자치단체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사업에 나섰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최현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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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구 북구의 한 교회 주차장.
예배가 없는 평일 낮인데도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평일에는 무료로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해줬기 때문입니다.
도심 주택가를 비롯해
특히 상가 밀집 지역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난이 심각한데,
대구 북구청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시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객 : 동네에 주차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밖에 주차선을 그어 둔 곳은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 주차를 하시고요. 저희들은 잠깐 왔다 바로 가는 상황에서 주차 하기가 너무 힘든데 주차장을 무료로 열어 주셔서 항상 감사하죠.]
2년 전 지역 내 한 교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마트와 학교 등 무료 주차장이
18곳까지 늘어났습니다.
개방형 공유 주차장으로 지정되면
자치단체에서 예산 지원도 가능합니다.
주차 차단기와 CCTV 등
최대 2천만 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 받게 됩니다.
[김상준 / 대구 북구 교통과 : 누구든지 주차장을 고유시간 외에도 사용 할 수 있게 해서 주변 상가 활성화나 주민분들을 위한 개방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이밖에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시설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