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대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생활물가지수가 평균 7.5% 뛴 가운데,
교통비의 경우 1년 전보다 18.8% 올랐고,
식료품 6.2%, 주택*수도*전기*연료 4.3% 등
대부분의 항목이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곡물가, 원자재값 상승 등
대외요인들이 완화하지 않을 경우
당분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