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역 청소년들에겐 이 장소가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북구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북구 8경을 홍보하기 위한 '북구 8경 청소년 탐사대'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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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8경중 하나인 구암서원.
선비 체험에 나선 지역 청소년들이 유교의 예법에 대해 배웁니다.
익숙하지 않은 유복이 불편할법도 하지만 표정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합니다.
선비 체험을 마친 청소년들은 옛 방식으로 공책도 만들어보고 국궁체험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건웅 / 별하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이제 북구8경 청소년 탐사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대구에 이렇게 이쁘고 경치좋은 구암서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여기서 이제 선비 체험도 하고 활쏘기도 하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됐던것 같습니다."
구암서원에서의 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은 다음 코스인 하중도로 이동했습니다.
하중도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인터뷰 / 김민정 / 별하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아, 제가 오늘 하중도에 처음 와봤는데 이제 뭐 산책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하니까 굉장히 기분도 좋고요. 여기 이제 뭐 가족분들 와가지고 즐기셔도 될만한 곳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북구 8경 청소년 탐사대'는 북구 청소년문화의집의 내년도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북구 8경 일대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둘러보고 애향심을 키우며 홍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 김상웅 / 북구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활동 담당자] "미래로 비상하는 북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문화유산, 즐길거리 등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해 지역주민들에게 홍보까지 이뤄지는 유익한 프로그램 입니다."
북구 청소년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 탐사대 시범 사업은 향후 참가자들의 의견을 받아 내년 운영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