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3일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에서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가 최종 탈락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군위군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독후보지를 끝까지 관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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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렸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선정위원회에서
군위군의 단독후보지가 탈락했습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적합여부 판단을 유예했습니다.
이에 군위군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은
군민의 뜻을 져버리는 처사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 김영만 / 군위군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공동후보지는 안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때마다 국방부나 경상북도에서도 '아, 군수님 나중에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안하시면 됩니다'는 이야기는
제가 직접 들었습니다.
군위군은 대구시와의 거리와
잠재적 이용객수, 안개일수 등
모든 것을 따져봤을 때
공항 입지의 최적지는
'우보면'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법적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군민들의 뜻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음 / 김영만 / 군위군수]
저는 법적 소송을 통해 우리 군위 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선정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도
부적합 판정을 내리겠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선정위는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7월 31일까지 군위가 소보에 신청하면
공동후보지로 결정되는 것이고 그리고 신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두 후보지는 무산되고
새로운 후보지를 찾는 그런 길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일단
새로운 후보지를 모색하기 보다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군의군과 선정위원회의 입장이
서로 확고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군위군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이규창입니다.
영상취재 : 신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