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금호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신문 조규덕 기자의 '위클리TK] 차량 급발진 잇따라 '우려', 경주 APEC 숙소 '비상'

박소진 기자2024.07.08
[앵커멘트]
장) 주간 이슈를 좀 더 다양하고 깊게 들여다보는 위클리TK입니다.

권) 매일신문 조규덕 기자와 함께합니다. 조 기자 안녕하세요.

조) 안녕하세요


=========================================
장) 서울 시청역 주변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조) 네. 맞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68세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일방통행인 도로를 역주행하다 횡단보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요.

사고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A씨는 현직 버스 운전기사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고를 낸 차량이 사고 직후 감속하며 멈췄기 때문에 급발진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운전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고는 한 건도 없습니다.


권) 대구 경북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조) 그렇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도 고령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뒤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대구 중구 태평네거리에서 전기차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인 차들로 돌진해 14중 연쇄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포항 죽도시장 주차타워 4층에서 전기 트럭이 추락해 1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모두 60대 이상의 고령 운전자로 확인됐습니다.

대구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는 모두 27건인데요.

이 중 가속 페달과 제동 페달을 혼동한 경우가 21건으로 77.7%를 차지했습니다.



장) 경주시가 APEC 참가국 정상이 묵을 숙소 확보 때문에 비상이라고요?

조) 네. 그렇습니다.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된 후 숙소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APEC 주 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이내에는 숙박시설 103곳이 있는데요.

하지만 5성급 호텔은 단 2곳뿐이고, 4성급 호텔도 3곳에 불과합니다.

반면 경주시는 5성급 호텔과 맞먹는 리조트와 연수원이 있어 21개국 정상용 시설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경주시도 해당 시설의 노후도에 따라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정부에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례나 대형 국제행사에 관한 특별법 등 지원책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권)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큰 이슈인데,
매일신문에서 대구경북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고요?

조) 네. 그렇습니다. 매일신문이 최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통합 찬성 의견이 60.2%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통합을 반대한다는 의견은 30.3%에 머물렀습니다.

대구보다는 경북에서 통합 목소리가 컸고, 대구와 인접한 영천, 경산, 청도 등지에서 찬성 응답이 75.8%로 가장 높았습니다.

통합 후 청사 위치에 대해서는 대구와 경북에 각각 한 군데씩 둬야 한다는 답변이 73.3%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경북 안동·영주 등에서 통합 반대 목소리가 커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을 면밀히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 경북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요?

조)네. 맞습니다. 올해 초부터 매달 수백 명이 감소하던 구미시 인구가 지난달에는 단 3명이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구미시 인구는 2022년까지만 해도 연간 4천여 명이 감소했는데요. 올해는 1천 명대 수준으로 감소 폭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들어 5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4대 특구 유치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권) 네, 조규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