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금호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신문 조규덕 기자의 '위클리TK] 급물살 타는 '대구·경북 통합'

김태형 기자2024.05.21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장효수 : 매일신문 조규덕 기자와 함께
주간 이슈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는
위클리TK 순섭니다.

조 기자 안녕하세요.

=========================================

▶ 권선우 :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지난주말부터 최대 이슈가 됐어요..

▶ 조규덕 : 네. 지난 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화한 후 사흘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앞서 홍 시장과 이 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대구경북 통합 구상을 깜짝 발표했는데요.

당시 홍 시장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500만 인구의 광역시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 지사는 "당장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어서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 장효수 :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공론화하고 있는 셈인데, 그렇다면 통합의 구체적인 방안들도 나오고 있나요?


▶ 조규덕 : 홍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 방향에 대해 연방제 수준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단순한 행정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방·외교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이양받아 미국 주(州) 정부처럼 운영해야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대구경북을 통합하면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가 있고, 중복되는 기관도 통폐합해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금의 자치단체 권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안동에 대구시 북부청사를, 포항에 남부청사를 두는 방법도 거론됐습니다.

▶ 권선우 : 정부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 조규덕 : 네.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대구경북 통합 시도에 한층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이 장관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윤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시도 관계자들과 만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은 입법 작업이 필수적인데요,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인해 여당인 국민의힘도 적극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가칭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제정을 통해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효수 : 자, 요즘 도를 넘은 유튜브 영상들이 논란거린데,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경북 영양을 비하하는 발언 때문에
시끄럽군요.

▶ 조규덕 : 네. 구독자 318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최근 영양을 방문한 뒤 지역 비하 발언을 한 영상을 업로드 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버스터미널에 적힌 지명을 보고 "중국 같다"며 비하하거나, '음식의 특색이 없다', '강물이 똥물이네' 등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출연자들이 혹평을 쏟아 낸 지역 업소들의 상호가 영상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입니다.

오죽하면 오도창 영양군수가 "아무리 코미디 프로라고 하지만 지역을 조롱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식당 주인도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피식대학 측이 19일 사과문을 올렸지만 구독자가 10만 명 넘게 이탈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 권선우 : 그리고, 경제계 이슈 하나 볼까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확정됐다고요?

▶ 조규덕 :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6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설립 57년 만에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어 국내 7번째 시중은행이 됐습니다.

시중은행 탄생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입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음 달 최고금리 연 20% 적금 등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장효수 : 조규덕 기자 수고했습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