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 북구갑 선거구는
국민추천제로 공천된
30대 정치 신인 국민의힘 우재준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구·경북 최연소 당선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북구을에서는
국민의힘 김승수 후보가
여유롭게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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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당의 국민추천 후보로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30대 정치 신인 우재준 후보의 레이스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출구조사에서도
나머지 두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우위를 점한 우 후보는
개표 내내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종 득표율 71.37%, 압도적인 표 차로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쥔 우재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 최연소 당선인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대구 북구 갑 당선인 : 보수정당에 대한 기대가 있으시고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언제나 국민을 두려워 하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북구을 선거구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후보 역시
개표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 나가며
줄 곳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종 득표율 67.86%를 기록한 김 후보는
2위를 5만 표 이상으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대구 북구 을 당선인 : 개인적으로는 재선의 영광을 누리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지만 전국적인 총선 결과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라서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청년 정치인의 탄생과 함께
재선 의원이 나오면서
북구 주민들의 기대 역시 크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초선 의원의 열정이
시민들의 염원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재선 의원의 경험과 역량이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 줄지
두 당선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