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열린 대구 북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허정수, 김상선 두 의원이 5분발언에 나섰습니다.
허정수 의원은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김상선 의원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에 대응하기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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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수 의원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보다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핵심 정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자녀 부모들이 느끼는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정수 / 대구 북구의원 (태전2·구암·국우동) : 상위 단 몇%의 소득 수준에 따른 경우 만을 제외하고는 양곡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기부식품, 생계지원 강화로 소비에 비례한 비용을 현저히 절감토록 해 기본적인 먹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다자녀 지원을 총괄할 주무부서가 없는 부분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북구의 경우 다자녀 지원에 대한 업무를 5개 부서에서 나눠 담당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일관된 지원정책을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어진 발언에서 김상선 의원은 어르신들을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운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에 비해 시설 규모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시설 확충에 따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김상선 / 대구 북구의원 (관음·읍내·동천동) : 실제 하천변을 이용하여 파크골프장을 만드는 비용과 여러 수고로움에 비한다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비용 절감과 환경파괴 등을 우려하는 시민단체들의 비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우선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서 해당 시설을 시범 운영해보고 추후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확대 여부를 판단해 볼 것을 건의했습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