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다
몰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북구청이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모니터단과 함께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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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한 어린이공원 안에 있는
남녀공용화장실입니다.
구멍 뚫린 천장안을
불법촬영카메라 감식이 가능한
장비로 확인합니다.
혹시나 있을 카메라 렌즈를 찾기 위해
화장실 수리로 생긴 벽면 구멍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나서야
몰카 설치를 경고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현장을 떠납니다.
[인터뷰 / 오기환 / 북구 안전모니터단 북구지회장]
"(주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하시는데 남녀노소, 어느 분이라도
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CCTV나 불법 카메라
장치가 설치돼있는 것을 확인을 하고…."
북구청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펼쳤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안전모니터단을 대상으로
몰카 탐지기 사용법과
탐지방법도 교육했습니다.
[인터뷰 / 박경아 / 북구청 가족복지과 여성아동팀장]
"(북구청은) 이용자가 많은 특별관리구역 화장실에 대해서
북구 안전모니터단과 함께 불법촬영카메라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구청은 내년부턴
불법카메라 취약지역인 민간시설에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도 계획중입니다.
HCN뉴스 이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