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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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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반박에 군위군 재반박…통합신공항 부지 합의 '먹구름'

신성철 기자2020.07.14
[앵커멘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를 두고
경상북도와 군위군이
서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국방부가 시한을 이달 31일로 정한 가운데,
극적 합의보다 소송전 가능성만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성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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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이 오는 31일까지
군위·의성 공동후보지로 유치 신청하지 않으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무산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김영만 군위군수는
여전히 군위 단독후보지만 가능하단 입장입니다.

그 이유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는데,

현장음, 김영만 / 군위군수 (6일 기자회견)
국방부나 경상북도에서도
"아, 군수님 나중에
유치신청을 안 하면 되십니다"는 이야기를...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팩트 체크' 자료를 내고
군위군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특히 합의문을 공개해
공동후보지까지 이전후보지로 포함하는 방안에
김영만 군위군수가
지난 2018년 서명을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또 2019년엔 김 군수가
주민들이 마련한 투표 방식과 선정 기준에
"조건 없이 승복하겠다"고
서명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군위군도 곧장
재반박 자료를 배포하고 나섰습니다.

군위군은 먼저 합의문에 서명한 게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에 찬성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군위 단독후보지만 인정하겠단
공식 입장은 바뀐 적이 없고,

공동후보지까지 포함해
일단 예비이전후보지 논의를 끝내고
이전후보지 선정 단계로 넘어가
주민투표부터 진행하자는 데
동의한 것 뿐이란 겁니다.

또 '조건 없는 승복'은
유치 신청까지 원만히 마치고
최종 이전부지를 정할 때가 되면
주민들이 마련한 선정 기준에
따르겠단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박인식 공항기획담당 / 군위군 공항추진단
군위가 주민투표를 해서 소보도 과반이 넘으면
군수님께서 유치 신청을 한다고 말씀을 하셨고요.
그것을 저희가 거부할 수 있는 명분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민투표를 해보니 군위군 내에서 공동후보지,
그러니까 소보는 25% 밖에 찬성을 안 했지 않습니까.

이 가운데 해석차가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복수의 변호사 자문을 바탕으로
군위군이 소송을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군위군은 자문은 자문일 뿐
결과는 판결을 받아봐야 안다며
반드시 승소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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