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교육정책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기존 4지선다, 단답식 평가에서
서술형, 논술형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평가 혁신을 앞세워
수업의 질적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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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를 평가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술형, 논술형, 구술형 평가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는
미래형 평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 사실 평가 혁신은
저희 교육청의 경우에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계속해왔습니다. 다른 교육청보다도 논·서술형 평가
그리고 구술형 평가는 일부 학교가 도입을 하고 있고요…]
여기다 2018년부터 도입한
IB교육과정에서의 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일반 학교로 확산시켜 제도의 조기정착을 꾀하고
평가의 객관화 부분은
시스템 개발로 보완하기 위해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 교사가 평가한 것을
상대방과도 공유하고 그리고 상대 교사가 같이 공동체가
교과별로 혹은 학년별로 평가 문제도 공유하고
같이 출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역시
올해 화두 가운데 하납니다.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마쳤고
전용망과 상용망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유지 보수를 원활히 하기 위한
기술센터도 확대 개편했습니다.
다만 국회가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위를 격하시키면서
향후 적극 활용 여부가
불분명 하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정책적 입장에서
AI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 정책적 차원에서 보급을
하기 때문에 교과서 비용에 대한 부담도 학부모나
학생이 추가로 해야 될 필요성이 없고 그래서 충분하게
자료로서 제공되는 의미가 매우 크고요…]
AI 교과서 도입에 따른
디지털 기기 과몰입 우려에 대해서는
AI 교과서는 학습자료가 풍부하게 탑재돼
기존 종이교과서를 보완하는 형태라며
스마트폰 과몰입과는 다른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