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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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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코로나수능.."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오승훈 기자2022.11.17
[앵커멘트]

한파는 없었지만, 쌀쌀한 날씨 속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역 고사장에서도 큰 차질 없이
치러졌습니다.

응원전 같은 예전의 풍경은 없었지만,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첫 소식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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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험생을 둔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수험표를 확인하고,
혹여나 걱정스런 마음에
가방 속에 단단히 넣어줍니다.

시험장으로 자녀를 들여보낸
부모들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하고,
묵묵히 인내해 온 대견함에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합니다.

고교 3년 내내 코로나19와 싸웠던 수험생들.

씩씩한 발걸음 뒤엔
격려의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이현정 / 고3 학부모 : 고생한 것 만큼 최선을 다해서 오늘 하루 마음 편하게 시험치르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들도,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

[이정호 / 고3 학부모 :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참아줘서 고맙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고 모두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고3 수험생들 화이팅!]

지난 3년간 학생들과 동고동락한
담임교사들도 일일이 제자들을 안아주며
준비해 온 것을 무난히 쏟아붓길 기원했습니다.

[이영제 / 포항 대동고 교사 : 포항에 있는 모든 고3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시험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남정호 / 경북외고 교무기획부장 : 옆에서 지켜본 여러분들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오늘 시험장을 나올 때 모두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경북외고 25기 화이팅! ]

결전의 시간.

한 수험생은 오히려 설레기도 하다며
애써 여유를 보였습니다.

[차건호, 김민렬 / 대구공고 3학년: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한 것을 마지막으로 보여준다고 하니까,
약간 긴장되고 이제 좀 끝난다고 하니까 설레기도 해요.]

후배들의 응원전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눈빛과 마음으로 전하는 응원은 뜨거웠던 하루.

혼신을 다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오늘은 위로와 격려를 맘껏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류희진, 박상현,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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