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대구 북구에서도
5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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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 학자 서거정이
오봉산에 올라 지었다는 시조인 '침산만조'.
침산정에서 바라보는 금호강의 낙조가
지역 관광산업을 알리는
사업 아이템이 됐습니다.
[인터뷰 / 진현서 대표 / 북구 관광두레 사업 '오봉오감']
"우리 동네에 있는 이 멋진 곳을 북구 8경과 대구 10경인
이 침산만조와 침산정을 우리 한 번 알려보자…."
또 다른 관광두레 사업체로 선정된
북구 서당골 목재소인 '연암서당골'.
이곳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목공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인터뷰 / 서상우 대표 / 북구 관광두레 사업 '연암서당골']
"(구암서원을 찾은 관광객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목공소에서
만드는 목공 기념품을 가지고 그분들에게 기념이 될 수 있도록…."
이외에도 북구에서는
북구 8경을 배경으로한 체험상품과 굿즈를 판매하는 '팔레트',
북구의 빛과 향기를 테마로 기념품을 제작하는 '크라센',
우수한 대구 활을 체험할 수 있는 '향사례 대구시민단'이
관광두레 사업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내년부터 최대 5년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 김인교 PD / 한국관광공사 대구 북구 '관광두레']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사업체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주민사업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상품을 개발해 키워나가는
북구 '관광두레' 사업은 현재 사업 준비 단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HCN뉴스 이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