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바쁜 일상 속에서 도서관을 찾아
책을 빌리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닌데요.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가
우리 지역에서도 운영중입니다.
지금은 3호선 매천시장역 한 곳에서 운영중이지만
연말까지 두 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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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3천여 명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이 역안에는 작은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천시장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회원증만 있다면
비대면으로 도서를 빌릴 수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시간 복잡한 절차없이
도서 대여가 가능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지민 / 구수산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담당]
"저희 행복북구문화재단 매천시장역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무인으로 대출·반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구수산도서관의 스마트도서관은
대구시 전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가운데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동안 230여 명의 시민이
매천시장역의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했고
지난해 4월 개관이후
매달 평균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선 본부장 / 행복북구문화재단 도서관운영본부]
"도시철도 승객이 아니더라도 철도가 다니는 시간,
새벽 5시이후 밤 11시너머까지 일반 이용자들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역사에 들어와 스마트도서관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북구청에서는
스마트도서관 증설을 위한 예산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했으며
도서관에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장소 두 곳을 선정해
올 연말까지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HCN뉴스 이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