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라 학교마다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학을 앞둔 학교를 이규창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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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도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가 진정단계에 접어들진 않았지만 대입일정과 학사일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겁니다.
개학 이후에도 각 학교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간 2m 간격을 유지한 채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수업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와 같은 각종 방역물품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 / 경상여고 보건교사] 감염예방 박스를 준비해서 방역물품을 세팅해 놨습니다. 그리고 이제 방역용 마스크 5개, 1회용 마스크 20개 그리고 손소독제, 알코올 60%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고 환경 소독제를 같이 스프레이 통에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수시로 발열 체크 하기 위해서 그 비접촉식 체온계를 한 개씩 구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학생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해당 학생은 임시로 마련된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방역당국은 해당 학생을 귀가 조치 후 자가격리 하거나 선별진료소로 옮길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스탠드업 / 이규창 / kyuline0614@hcn.co.kr] 그리고 보시는 것과 같이 학생들이 밥을 먹는 급식실에도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밀접접촉을 최대한 방지합니다.
개학 직전 전체적인 교내 방역을 실시하고 개학 이후에도 주말마다 꾸준히 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권효중 / 경상여고 교장] (학부모 여러분들)편안한 마음으로 학교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가지고 수시 방역을 또 점검을 해서 학생들이 이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조치를 해서 더 이상의 이런 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강상태로 접어든 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태원발 집단감염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학사일정을 이유로 개학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학교 입장에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사전 차단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