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금호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스터고 유지취업률 개선.."병역특례혜택 늘려야"

전보근 기자2023.02.02
[앵커멘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추진할 직업계고 교육환경 개선에 앞서
구미의 한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는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유지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진학보다 사회진출을 우선하는
직업계고 취업률은 최근 3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77%를 넘었고 경북은 8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한때 주춤하던 직업계고 취업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유지취업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마이스터고 졸업자 10명 가운데 4명은
1년 안에 직장을 잃거나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남성 취업자가
1년 뒤에도 취업을 유지하는 비율은 63.9%로
81%인 여성보다 17%가량 낮았습니다.

학교와 기업 관계자 등은
유지취업률이 낮은 원인으로
'병역 문제'를 꼽았습니다.

[김영호 / 구미시 중소기업협의회장 : 기업체에서도 1년 있다가 군대 가버리면 그만큼 교육을 시키는데 아주 심각한 상황이 되고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난이 심각하거든요. 한 명 빠지면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천종원 / 금오공업고등학교 운영위원장 : 오랜 기간 그 회사에 머무르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기업체 수요에서 보면 군 문제를 해결한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저희 마이스터고 졸업을 바로 한 학생들이 취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2년 전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은 5,735명.

이 가운데 남학생이 4,941명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
'유지취업률'도 오를 것이라는 겁니다.

[김지환 / 금오공업고등학교 1학년 : 저는 이제 각종 혜택이 많지는 않더라도 몇몇 학생들에게 군대 면제를 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호 / 구미시 중소기업협의회장 : 병역 특례 제도를 확대해서 마이스터고 출신은 전원 병역 특례를 시켜준다, 요즘 군대 전부 전자화되고 해서 인원도 많이 줄여도 되는 시점이 왔기 때문에….]

교육부 관계자는 병역 문제는
병무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날 모인 의견을 검토해
올 상반기 마이스터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 저희가 최대한 많이 반영해서 마이스터고 2.0 또 지역 기술교육 강화 방안에 폭넓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전보근 / CG : 윤지호)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