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흔히들 동아리하면 문화활동이나 체육활동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북구청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혁신 방안을 연구하는 학습 동아리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연구한 행정혁신 내용을 발표하는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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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행정혁신 학습 동아리 경진대회가 1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북구청 행정혁신 학습 동아리는 구청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행정혁신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는 모두 5개 동아리가 참여해 그동안 연구한 구민 편의 증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심사위원도 교수와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연구한 내용을 향후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각 동아리에서 준비한 행정혁신 분야도 주민 복지와 문화, 도시디자인 등 다양했는데, 특히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현장음 // 황수정 / 북구청 생활보장과] "우리나라 최초로 금호강 강변이라는 자연을 무대로 삼아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적의 1km 수피아'가 조성이 된다면, 우리 북구가 특별화된 헬스케어 도시화로 나아갈 수 있는 선두주자가 반드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발표에선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 답사 결과, 타 지자체의 사례 등 다양한 자료들도 활용해가며 논리를 펼쳐나갔습니다.
[현장음 // 금동규 / 북구청 도시행정과] "북구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의 경우 똑같은 형태의 놀이기구와 정자, 운동기구들이 배치돼있습니다. 이와 함께 요즘 아파트에 더 좋은 시설들과 또, 관리가 잘되는 그리고 인접한 시설들에 사람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동네 특성에 맞게 또, 주민이 참여하는 사랑받는 동네 공원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대회 결과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전략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도시안전과의 벽창호 팀이 최우수상을, 생활보장과와 도시행정과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북구청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과제들에 대해 사업 시행 가능성을 검토한 뒤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