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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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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농산물 가격 비상... 과일·채소 중심 상승폭 커

이동욱 기자2018.08.17
[앵커멘트]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던 올해 더위는
농산물 가격까지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는데
당장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명절이 걱정입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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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나 복숭아 등
여름철 과일값이 비상입니다.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올 여름 유례 없는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수박은 더위 때문에 속이 물러지면서
지난달 보다 60% 이상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과와 배의 경우
현재까지는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폭염 피해를 입은 햇과일이 나오는 다음달 부터는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뷰 // 허 현 / 경매사]
"올해 폭염과 가뭄 때문에 전체적인 과수 굵기가 작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나오는 박스 수가 조금 줄었습니다.
대신에 상대적으로 당도와 맛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복숭아나 포도 같은 경우 소비가 활성화 되다 보니까
현재는 가격이 15%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채소도 마찬가집니다.

배추는 10kg당 1만 4천 원으로
지난달 보다 두 배 이상,
양배추는 세 배 이상 오른
10kg당 1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솟값이 치솟으면서
대구시도 추석명절까지를
농산물 수급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인터뷰 // 한상훈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팀장]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수급대책반을 구성해서
주요 품목에 대해서 집중 관리하고 산지 출하 독려를 통해서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현재 과일이나 채소의
전월 대비 가격 상승폭은 큰 편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제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과일 값도
9월 중순 이후부터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어느정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HCN 뉴스 이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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