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달라지는 제도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교육 분야를 알아볼 텐데요. 교육부가 그동안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해 오던 자유학기제를 일반학기와 연계해,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자유학기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활동중심수업을 펼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조기에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입니다.
경상북도에서는 2014년에 처음 시범운영을 시작해 2015년에 전면적으로 실시했고, 2016년에는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만큼 성과를 인정 받았습니다.
int. 노승하 /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자유학기제를 3년 동안 운영해본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8.9%, 교사 93%, 학생은 83%가 자유학기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일반학기와 연계돼 시험 중심의 교육에서 활동 중심의 교육으로 변모합니다.
int. 노승하 /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과부문에서는 학교차원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중심의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하고, 과정중심평가, 즉, 수행평가 비율을 확대하고 지필평가 비중을 축소하는 방법이 있고...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의 일상화로, 평소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노승하 /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자유학기 활동 4가지, 주제선택활동, 진로탐색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중에 2가지 이상의 영역을 특화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 이후 일반학기에 중점 연계 운영하여,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부합하고, 중학교 교실 수업 전반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방안입니다.
활동중심수업을 통해, 창의 인성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교육부. 자유학기제와 일반학기의 성공적 연계로, 학생과 학부모, 교육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현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