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구의회가 제21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름 동안 의회는 조례안 처리와 구정질문, 현장방문 등을 소화했는데요, 임시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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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가 15일 오전 열린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1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모두 8건의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북구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했고 '북구 CCTV 설치, 운영조례안' 등 5건은 일부 조례를 수정해 가결했으며, '북구 구세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은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특히, 'CCTV 설치, 운영조례안'의 경우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내용이 해당 상임위의 예비심사 과정에서 삭제되자 안건을 발의한 의원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 김재용 / 북구의회 의원] "운영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계획의 타당성 여부 영상정보보호, 통합관제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사과정에서 운영위원회가 삭제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장음 // 황영만 /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열악한 우리구 재정을 감안하고 이번에 제정된 조례대로 운영을 하고 추후에 미흡한 부분은 보완함이 타당하다고 사료됩니다.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법률에 따라서 강제조항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면 그때 조례개정을 통해서 구성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도 진행됐습니다.
당초 연구기능이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아이빌이 임대형 공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특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도시철도 3호선 팔거천 구간의 이점을 살려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을 새로운 축제를 하는게 좋겠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보름 동안의 임시회를 마무리한 북구의회는 일본과 터키로의 해외 연수를 앞두고 있는데 터키 연수단은 오는 17일부터 9일 동안, 일본 연수단은 18일부터 8일 동안, 각각 해외 견학을 통해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할 계획입니다. HCN 뉴스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