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지부진했던 북구청사 리모델링 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북구청은 이 달 안으로 공사 업체를 선정해 계약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
지난 10월 있었던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구청사 리모델링 연내 착공을 약속했던 북구청.
[현장음 // 김찬동 / 북구청 총무과장] "현재 대구시 감사관실에서 설계 내역에 대한 일상감사가 마무리 단계로 일상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달청에 입찰을 문의해서 12월 중 착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개월이 지나서야 북구청사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자 선정과 함께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현재, 입찰 업체에 대한 적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달 중에 계약과 함께 가건물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구청 별관 주차장 부지에 임시로 마련될 가건물에는 민원 관련 6개 부서가 옮겨가며, 이후 3월부터 본 건물 증축과 순차적 리모델링 작업이 시작됩니다.
예산도 전체 사업비 152억 7천만 원 중 90% 이상이 확보된 상황이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구청 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복우 / 북구청 총무과] "저희 리모델링 공사는 사실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에 와 있습니다.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리모델링 공사는 공무원들만을 위한, 직원들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고 주민을 위한, 또 주민이 함께 쓰는 그런 공간으로서... 앞으로 큰 문제없이 완공 때까지 사업이 잘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구청은 임시 민원실 운영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민원인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CN 뉴스 이동욱입니다.